일본 생활/일본 일상, 일기

일본인 여자친구에게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

신뷰 2021. 1. 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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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친구가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나서 택배가 도착해 연신 고멘네~라는 말과 함께 선물을 받았다. 저는 이번에 저렴한 코치 가방과 핸드크림을 선물로 줬는데 아울렛에서 산 가방이 마음에 들었는지 저녁에 요리를 하면서도 매고 요리를 하더라... 너무나 좋아하는 여자 친구의 모습을 보니 선물한 보람이 너무나 커서 좋당ㅎㅎ

핑크색 봉지에 포장이 되어있던 이 선물은 아마도 아마존에서 구매한 듯하다. 앞에 있는 선물 모양 카드가 아마존에서 선물용으로 추가금액을 지불하면 선물용 카드와 입력한 프린트가 함께 포장돼서 배달이 온다.

카드를 열어보니 [너무 좋아해🤍 마이]라고 되어있다.

한국어를 나와 사귀고 나서 공부를 시작할 정도로 많이 못하는 편인데 한국어로 입력을 해서 카드를 써주니 감동이었다 ㅠㅠㅠㅠ 고마워 마이쨩

선물을 열어보니 수염뿐이 보이지 않았는데 이게 뭔가 하니 안경을 거치해두는 거치대였다. 항상 안경을 착용하는 나를 위해서 이 선물을 골랐다고 하는데, 이런 제품이 있는지도 몰랐다 ㅎㅎ 

사무실 책상에 둬도 되고 내 방 책상 위에 두고 써달라고 하는데 매일 이 위에 놓고 자야겠다 ㅎㅎ 

그리고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의 메인이라고 얘기했던 명함지갑을 받았다.

플라잉 홀스(Flying Horse)라는 브랜드인데 일본에서 젊은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브랜드인 듯하다. 선물을 받고 브랜드에 대해서 살짝 검색을 하니 한국에서는 별로 인지도가 없는 브랜드이지만 외국에서는 꾀나 많이 사용하는 브랜드인듯 하다. 가격은 명함지갑이 12~20만 원 내외인 듯

깔끔한 디자인에 유광 블랙 가죽이라 매끈해서 만지는 촉감도 좋았다. 그리고 지금 사용하는 지갑도 블랙 색상이라 잘 어울리는 컬러 같다.

안쪽에는 내 이름도 각인해 주었다 ㅎㅎ 

안쪽은 밝은 색의 가죽으로 되어 있는데, 겉 가죽과는 다르게 매우 부드러운 촉감이다. 

지금은 한국에서 받은 명함지갑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명함 크기가 일본이 한국보다 약간 더 커서 한국에서 사용하는 명함지갑은 일본에서 사용하기에는 조금 작은 느낌이 있다.

크리스마스 전에 선물로 뭘 받고 싶냐는 말에 아무거나 다~ 좋다고 얘기했지만 너무 못 정하고 말해주길 바라는 것 같길래 예전부터 살까 말까 고민했던 명함지갑을 얘기했더니 그걸 기억하고 선물해 주었다.

대충 무인양품에서 파는 명함지갑을 사서 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고급스럽고 좋은 명함지갑을 받아서 너무나 좋다 ㅎㅎ 나는 일본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어서 명함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 아니지만 가끔은 사용하기에 명함지갑은 가지고 다니는 게 좋다.

 

오늘은 습니다~가 아니라 이다. 식으로 포스팅을 작성해 보았어요. 아직 블로그를 운영한 지 경험이 없기에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는 중입니다. ㅎㅎ 혹 이 포스팅을 보시고 조금이라도 피드백을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을 이렇게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 포스팅 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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