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하기
2021년 8월 18일 드디어 예약했던 코로나 백신 1차 접종하는 날이 왔습니다. 후쿠오카시는 우편물로 접종권을 받고 나이별로 구분되어 있는 날짜로 예약 시스템에 접속하여 예약하는 시스템이에요.
저는 30대이므로 후쿠오카는 7월 19일 월요일이 30세~39세의 접수 시작일이었습니다. 8시 반에 서버가 오픈을 하는데 그때 저는 카나가와에서 연수를 받던 시기였는데 회사 셔틀버스를 기다리며 예약했던 기억이 있네요.
저는 운이 좋게도 집 근처에 있는 병원에 예약을 할 수 있었고 최근에는 자택근무를 진행하고 있던 터라서 회사에 보고를 하고 샌들 신고 슝~ 다녀왔습니다.
우편으로 왔던 문진표 인데 일본에서는 모더나와 화이자를 접종하므로 문진표도 2장이 들어있어요. 병원 가서 작성하면 시간 걸리니 저는 집에서 작성하고 들고 갔습니다.
병원에 도착하니 오늘 백신 접종하는 사람들이 10명 정도 있더라고요. 저는 빨리 와서 2번 번호표를 받았어요.
접수가 끝나고 읽어보라고 준 내용물
접종은 진짜 빨리 끝납니다.
기다리는 시간 10분 접종 20초 그리고 15분동안 앉아있어야 돼서 또 15분,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 백신 접종 자체는 그렇게 길지 않아요. 아프지도 않고 따끔거리지도 않더라고요. (나이 먹어서 둔해졌나..)
한국에서 소아과에서 접종하면 뽀로로 데일밴드를 붙여준다고 했으나 일본은 그런 거 없죠 ㅎㅎ
그리고 접종권에는 이렇게 접종했다는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1차를 완료했다는 의미이고 접종권 자체도 스티커로 되어 있어서 나중에 여권에 부착할 수 있게끔 만든 것 같아요.
다음 2차는 3주 뒤인 9월 8일에 접종하는데 빨리 접종하고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화이자 1차 접종 전에는 체온이 36.5도였고 접종 후에 바로 집에와서 쟀을 때는 35.9도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포스팅하는 지금 접종한 지 2시간이 지난 지금은 36.9도까지 나오고 있어요.
1차는 다들 별 무리없이 지나간다고 하니 큰 걱정은 없습니다. ㅎㅎ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2차 접종이 끝나을 때도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