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사가 맛집] 오픈시간에 마춰서 가야하는 현지인 추천 함바그 맛집! 우시야!
안녕하세요! 신뷰입니다.
오늘은 후쿠오카 아래쪽에 위치한 사가에 있는 맛집 하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사가는 거리도 좀 있고 후쿠오카 여행 와서 사가까지는 잘 안 가지만 최근에는 랜트카로 여행 다니시는 분들도 늘고 해서 조금은 먼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알려드리기 전에 구글지도 링크를 각각 위에하나 아래하나 첨부 해 드리도록 할게요
이곳은 현지에서도 맛집으로 유명한데 조금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오픈시간이 11시인데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우시야(가게이름) 은 꽤 넓은 주차공간을 구비하고 있지만 11시 간당간당하게 주차장 쇠사슬을 걷어줍니다.
위치가 위치인지라 손님 대부분이 차로 이동하는데 11시 이전에는 차도 못 들어가요 ㅎㅎ 그래서 꼭 11시에 맞춰서 와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점원분들이 친절하지 않아요. 특히나 사장님 같으신 아저씨는 안에서 함바그를 초벌구이만 하시는데 무뚝뚝의 끝판왕입니다.
손님이 11시 이전에 줄 서있어도 줄 서지 말라고 하시기도 한데요 ㅎㅎ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5:30분입니다. 라스트오더는 15:00시 시까지만 받고 휴일은 매주 화, 수에 쉬어요.
가게외관은 약간 핑크핑크 하지만 세월이 흘러 변색이 된 느낌이에요. 저희는 11시 2분 전에 도착해 점원분께서 쇠사슬 겉어주는것까지 목격하고 1등으로 도착했습니다 ㅎㅎㅎ
제일 먼저 도착했다고 하더라도 11시 전에 들어가면 혼날 수도 있으니 11시가 되고 난 후 들어가셔야 해요 ㅋㅋㅋㅋㅋ
메뉴판은 사진도 함께 일본어를 잘 못하시더라도 주문은 문제없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함바그 정식이 밥, 된장국, 단무지가 함께 나오는 정식이 975엔이에요.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입니다.
추가적으로 토핑도 추가할 수 있는데 메뉴판에서 초록색 부분이 토핑 메뉴입니다.
・계란후라이(125엔) ・오믈렛(125엔) ・코로케(125엔)
・치즈(220엔) ・베이컨(220엔) ・카라아게(220엔)
・소세지(220엔) ・돼지로스(325엔)
아래쪽 사진에 기본메뉴에도 다 구비되어 있지만 추가적으로 토핑추가도 추천합니다!
저는 메뉴에서 왼쪽 아래에 있는 W함바그를 주문했어요. 이건 더블로 기본 함바그가 2장이 나옵니다. (토핑으로 3장도 가능합니다.)
메뉴는 저희가 가장 먼저 들어오고 가장먼저 주문했기 때문에 나오는 시간은 약 10분 내외 걸린 것 같아요.
나올 때는 철판이 뜨거워서 지글지글거리면서 옵니다 ㅎㅎ 함바그 위에 올려져 있는 거는 마늘 베이스는 소스여서 마늘향도 장난 아니에요.
저는 밥도 곱빼기로 시켜서 밥 양도 장난 아닙니다.(돼지 인증)
이 지글지글거리는 거 보세요 ㅎㅎ 냄새부터 식욕을 엄청 자극합니다
함바그 맛은 추천드릴만한 맛이에요!
맛도 맛이지만 여태 먹어본 함바그 중에서는 가장 부드러웠습니다. 같이 갔던 사람들과 너무 부드러워서 먹기보다는 마셨다는 표현을 했어요 ㅎㅎㅎ
함바그 아래에는 숙주가 깔려있고 옆에는 당근, 감자가 각각 2조각씩 있는데 이것도 마늘소스와 잘 어울려서 맛이 괜찮더라구요. 저는 당근은 좋아하지만 이 외에 브로콜리도 있었으면 좋겠다~ 가는 생각도 조금 들었어요.
처음에는 뜨거웠던 철판은 점점 식어서 함바그 2장째 먹을때는 청각을 자극하는 소리는 없어졌지만 그래도 맛은 변함없이 맛있어서 함바그 2장도 뚝딱 해치워 버렸습니다.
정말 정말 부드러워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예요! 이건 꼭 드셔봐야 느낄 정도로 부드러움 함바그의 끝판왕 느낌입니다.
왜 행복한 시간(먹는 시간)은 이렇게 금방 끝나는 건지... 정신 차려보니 함바그 2장도, 그 많던 밥도 다 사라져 있더라고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같이 온 누님은 치즈토핑이 올라간 치즈함바그를 주문했는데 역시 치즈향도 올라오면서 아주 만족하셨어요.
저희가 제일 먼저 주차장에 들어오고 연달아 2대가 들어왔지만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이미 주차장 80%가 차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오늘은 주말도 아니고 평일에 왔는데도 이래요 ㅋㅋ 북적북적합니다.
다음에 차 타고 사가나 나가사키 쪽 놀러 갈 때는 일부러라도 이쪽 길 지나가야겠어요. 이번에는 일반 함바그를 먹었지만 다음에는 오믈렛 토핑을 추가해서 먹어보고 싶어 졌습니다 ㅎㅎㅎ
그럼 이번 포스팅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