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카레 맛집] 오호리공원 인근, 현지인 추천 일본식 스파이스 카레 맛집 ‘모리토네리’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에서 탄생한 특별한 스파이스 카레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위치는 후쿠오카 오호리공원에서 롯본마츠로 가는 길에 자리 잡고 있어요.
오호리공원을 산책한 후에 들르면 더욱 좋답니다!
가게 내부는 아담해서 테이블은 2인석 2개와 카운터 4인석이 전부입니다. 그래서 항상 인기가 많아 기다림이 수반되는 곳이니 미리 방문할 준비를 하세요!
이제 구글 지도를 통해 위치를 확인해볼까요?
스파이스 카레는 일본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카레인데요, 인도 카레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스파이스 카레는 시판되는 카레 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여러 가지 향신료(스파이스)를 직접 블렌딩하여 만들어지는 것이죠. 그래서 색다른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카레의 기본 형태는 가운데 밥이 놓이고 그 주변에 다양한 야채가 예쁘게 배열되어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이러한 비주얼 또한 스파이스 카레의 큰 특징이에요.
입구는 허름하지만, 지나치면서 느껴지는 고소한 카레 향에 어느새 당신의 발걸음이 멈추게 됩니다.
특별한 날, 비가 오는 날에도 대기 손님이 없어 운 좋은 저! 비의 여유를 만끽하며 이 카레집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벽에 붙은 종이에 대충 손으로 쓴 글씨로 되어 있어, 오늘은 어떤 카레가 있을지 호기심이 발동합니다.
방문했을 때 두 번째 메뉴는 매진되어 아쉬웠지만, “치킨카레”라는 첫 번째 메뉴를 선택하고 토핑으로 계란, 고수, 치즈를 모두 추가했습니다.
맵기는 0부터 3까지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살짝 매콤한 2를 선택했답니다.
드디어 주문한 카레가 나왔습니다!
고수 토핑이 생각보다 푸짐하게 올라가 있어 기쁘고, 고수를 좋아하는 저에겐 완벽한 조합이었어요.
삶은 계란은 반숙으로, 카레와 함께 먹으니 입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립니다. 밥 주변의 다양한 야채 절임들은 한 숟갈씩 다른 맛을 즐길 수 있게 해 주어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맵기 2는 약간 아쉬운 감이었습니다. 앞선 손님들은 0이나 1로 주문했는데, 어쩌면 오늘의 매운 정도는 조금 더 강했을지도 모르겠어요.
맛은 정말 최고였어요! 매운 카레를 좋아하는 분들도, 처음 도전하는 분들도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맛입니다. 치킨카레는 기본이지만 언제나 무난하게 선택할 수 있는 메뉴니까요.
시간이 지나 어느새 치킨카레와 제가 주문한 토핑이 모두 매진되어 있더군요!
아마도 제가 마지막 손님이었을지도...
고수를 좋아하신다면 꼭 추천드리는 고수 토핑! 정말 스파이스 카레와 찰떡입니다.
그리고 저는 카운터석에 앉았는데 카운터석에서는 입구와 주방이 보이고 뒤쪽으로는 테이블석이 보여요.
가게 안은 아담해서, 카운터석에서 주방과 입구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테이블 석은 단 두 개로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오른쪽 테이블은 세 명까지 앉아서 드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커플이 오신다면 일본 현지의 느낌과 스파이스 카레의 깊은 맛을 경험해 보세요. 재료 소진에 따라 일찍 문을 닫기도 하니, 점심 시간 이후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스터는 하루에 각 카레별로 35~50그릇 정도 준비한다고 하시는데, 바쁜 점심 시간에 모든 것을 혼자서 요리하고 서빙까지 하신다는 사실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림자분신술을 부릴 것 같은 마스터의 열정에 감탄하며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오호리 공원에 놀러 오시는 분들께 이 맛있는 카레집을 추천하며,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