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시승] 도요타 코롤라 크로스 시승기 및 첫차 구매 결정!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에 시승한 도요타 코롤라 크로스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일본에 온 지 6년이 지나고 후쿠오카 도심에서 생활해 왔지만, 요즘 들어 차에 대한 필요성을 점점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첫차로 어떤 모델이 좋을지 고민하던 중, 야리스를 생각해보았어요.
도요타 야리스는 컴팩트한 차로 영업용부터 레이싱까지 폭넓게 사용될 수 있는 모델이죠.
가격도 157.9만 엔부터 시작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필수 안전 옵션을 추가하면 가격이 금방 올라가더라고요.
그러나 저는 SUV를 타고 싶은 마음이 커서, 딜러분과 상담 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코롤라 크로스를 시승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코롤라 크로스는 일본어로 カローラクロス(카롤라 크로스)라고 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코롤라의 SUV 버전입니다.
외관 디자인에서는 전면에 코롤라 전용 앰블럼이 부착되어 있고, 후면에는 일반 도요타 앰블럼이 있습니다.
크기는 준중형 SUV로 분류되지만, 실제로는 약간 더 크고 넓은 느낌이었습니다.
경쟁 모델로는 혼다 베젤이 있습니다.
도요타는 준중형 SUV 모델로 CH-R을 밀어왔지만, 판매부진으로 일본 내수에는 판매를 하지 않고, 최근 코롤라 크로스를 주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롤라 크로스는 총 3개의 그레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Z 모델: 최고사양 모델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으며 다양한 고급 옵션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 S 모델: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로, 일본 내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Z 모델 옵션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 G 모델: 가장 저렴한 가격대(약 200만 엔)의 SUV로, 가격 대비 가성비가 뛰어난 편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저렴한 SUV로는 라이즈와 가장 작은 SUV인 야리스크로스가 있지만, 저는 코롤라 크로스를 보고 한눈에 반해 시승 당일 계약서를 작성하고 말았습니다!
제가 시승한 모델은 G 클래스였지만, Z 모델의 장점이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승차감과 적당한 크기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원하는 Z 사양의 펄 화이트 모델로 주문하였고, 기본 안전 옵션을 추가하니 총 가격이 약 370만 엔 정도 되었습니다.
이 가격이면 한단계 상위모델인 RAV4의 저렴한 모델도 고려할 수 있는 금액이지만, 선택은 코롤라 크로스로 했습니다.
저는 하이브리드 모델 대신 가솔린 모델로 주문했는데, 하이브리드가 연비에서 좋지만 그만큼 가격이 높기 때문에 가솔린으로 결정했습니다.
차는 6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내년 3월에나 받을 것 같아요.
제 인생 첫 신차인 만큼 이름도 지어주고 소중히 잘 타고 다닐 생각입니다!
이 포스팅이 도요타 코롤라 크로스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