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뷰 입니다.
오랜만에 전자제품 리뷰를 하려고 하는데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샤오미에서 꾸준히 출품하고 꾸준히 이용자가 많은 샤오미 미밴드 7 이에요.
저는 샤오미 미밴드 2를 1년정도 사용하고나서 샤오미 미밴드 3로 바꿨는데요. 이젠 너무 구식이 되어버린 미밴드 3를 벗어던지고 이번에 미밴드 7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워낙 사용에 있어서 만족하던 제품이라서 중간에 몇 번이고 바꾸고 싶었지만 다음에... 다음에... 하다가 드디어 바꿨습니다.
저는 아시다시피 일본에 살고 있지만 최근 한국에서 많이들 관광으로 입국하기 때문에 선배가 오면서 배달해 주었어요.
박스 패키징은 3 때와는 많이 바뀌었는데 깔끔하게 종이 박스로 패키징 되어 있습니다.
쿠팡에서 정식 수입되는 제품이다 보니 뒤쪽에는 수입/판매원이 쿠팡으로 되어 있군요.
구성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본체, 밴드, 충전기, 설명서 이렇게 구성된 게 전부예요.
본체와 밴드는 처음 패키징 되어있을 때부터 끼워져 있습니다. 2, 3 에서는 별개로 패키징 되어 있던 거 같은데...
많은 언어들로 구성된 설명서예요. 물론 한국어 설명도 포함되어 있고 직접 사용해 보면서 익히는 걸 좋아하므로 설명서를 잘 읽지 않아요 ㅎㅎㅎ
본체를 보니 3보다는 비교적 평평하게 바뀐 게 눈에 띕니다. 그리고 터치버튼이 있던 동그란 부분도 사라져서 더 깔끔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꽤나 예전부터 바뀌었지만 저는 어색한 자석식 충전기예요. 3에서는 밴드 본체를 밴드와 분리하고 충전기에 끼워야 했었는데 이제는 밴드와 분리하지 않고도 충전이 됩니다.
자석이 있어서 쫙 붙는 느낌이 좋아요.
터치를 하니 샤오미 마크가 나오면서 켜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터리가 없는 줄 알고 충전부터 했는데 배터리는 꽤나 있더라고요. 충전되는 모습도 예전보다 많이 커진 화면 덕분에 시원시원하니 아주 좋습니다.
처음에는 큐알코드가 나오는데 이걸 샤오미 앱 Zepp Life로 기기 추가로 추가해 주시면 자동으로 연결 작업을 시작합니다.
여태까지 3년 넘게 사용한 샤오미 미 밴드 3와 비교... 컬러도 아니고 화면도 굉장히 작기 때문에 많이 미밴드 7과 비교하니 너무 초라해 보이더군요... 3야 그동안 고생했다...
미밴드 3에는 없던 새로운 기능이 너무 많아서 다 소개를 못 해 드리고, 스트레스 체크 기능을 한번 사용해 봤습니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체크하고 정확한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보통 수치가 나오더군요.
다음에 진짜 스트레스가 많다고 느껴질 때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약 4일간 사용을 해봤는데 장단점을 간략하게 적어보려고 해요.
일단 가장 큰 장점은 큰 화면입니다. 화면이 크기 때문에 기본 화면에서 많은 정보 표시가 가능해요.
이전에는 시간과 걸은 수 정도가 다였던 반면 지금은 시간과 걸음 수 배터리 잔량, 날씨, 습도, 바람까지 정보 표시가 가능합니다.
그만큼 기본 화면을 커스텀할 수가 있고 앱을 통해서 많은 설정이 가능해요.
그리고 그 외 장점으로는 추가 기능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게 음악 앱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타음 이동 정도의 복잡한 기능은 지원하지 않지만 볼륨 조절과 전곡, 다음 곡 이동이 가능하기에 정말 편리하더라고요. 참고로 저는 멜론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최고의 단점을 꼽자면 배터리가 굉장히 빨리 닳습니다....
화면도 커지고 많은 기능이 추가돼서 그런 건 이해하지만 이전에는 1주~2주 정도에 한번 충전을 했다면 지금은 4일 정도 사용하는 도중에도 두 번이나 충전했어요.
아마도 완충에서 0 퍼까지 사용한다면 3~4일이면 끝날 것 같아요... 3과 비교했을 때 많이 적어진 배터리 타임이지만 많아진 기능으로 봤을 때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단점으로는 화면이 커서 의도치 않은 터치가 많이 일어난다는 겁니다. 팔짱을 끼고 있을 때 화면이 길게 터치돼서 메인 화면 설정 화면으로 들어간다던가... 이러한 의도치 않은 터치가 생각보다 많이 일어나더라고요 ㅎㅎㅎ
단점은 이 정도이지만 터치 부분은 며칠 더 사용하다 보면 익숙해질 것 같아요.
이렇게 짧은 사용기 포스팅을 작성해 보았는데요. 샤오미 미밴드 한번 사용해보시면 그 편리함에 금방 익숙해져 미밴드 없이는 손목이 허전하실 거예요. ㅎㅎㅎㅎ
저는 실제로 항상 미밴드를 차고 생활합니다.
평상시, 샤워할 때, 잘 때, 운동할 때 등등... 실제로 사우나나 온천에 들어갈 때에도 착용하고 탕에 들어가요.
시간 확인도 용이하기 때문에 편하게 사용합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애지중지하게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또 하나의 장점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럼 오늘도 구매를 고민하는 분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이번 포스팅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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