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화] 일본 정월에 먹는 명절 음식 오세치 요리를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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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이 끝나고 드디어 2021년이 되었어요!

2020년은 1년 동안 코로나로 한 해가 어떻게 갔나~ 싶지만 2021년에는 코로나도 종식되고 모두 대박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일본 정월에 먹는 명절음식 오세치 요리를 먹어보려고 해요. 일본에 온 지 2년이 지나고 년수로는 3년 차이지만 오세치 요리는 처음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현재 여자친구가 일본인이고 이것저것 문화에 대해서 많이 알려주고 직접 해주는 게 많아요. 이번 오세치 요리도 직접 설명해주고 직접 만들어 주었습니다 ㅎㅎ 

2021년 기념으로 집에서 간단하게 파티를 하고는 1월1일 늦잠을 자고 점심밥으로 오세치 요리를 만들어 주었어요. 사실 저는 아침에 늦잠을 잤는데 여자 친구는 일찍 일어나서 주방에서 달그락달그락 소리를 내면서 이것저것 만들고 있더라고요. 

도와주려고 해도 자기가 직접 만들어 주고 싶다면서 완성되기 전까지는 보여주지도 않아요 ㅎㅎㅎㅎ (귀엽)

드디어 완성이 되었어요. 오세치 요리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해 주었는데 금세 까먹고 따로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도시락을 집에서도 먹는 문화가 있어요. 한국에서 도시락 하면 소풍이나 집 밖에서 먹는 문화가 데부분인데 일본에서는 집에서 도시락을 만들고 집에서 먹는 문화가 존재합니다. 그중 하나가 오세치 요리예요.

오세치 요리 설명을 찾아보면 아래와 같아요.

오세치 요리(御節料理)는 국물이 없고 보존성이 높은 새우, 카즈노코 등의 음식을 쥬바코(찬합)에 담아 정월에 먹는 일본의 명절 요리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세치 요리는 정월에 먹는 일본의 대표적인 명절 요리이다. 자손의 번영을 의미하는 카즈노코(, 소금에 절였거나 말린 청어알), 장수를 의미하는 새우 등 ‘길()’한 의미를 지닌 음식들을 쥬바코(, 찬합)에 담아낸 요리를 말한다. 요세치 요리는 헤이안시대(, 794~1192)에 신앙행사로 1년에 다섯 번 올리던 제사 풍습에서 비롯되었으며, 에도시대(, 1603~1867)에 들어 서민층에 보급되며 정월에 먹는 요리로 자리 잡게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세치 요리 [Osechi -ryōri] (세계 음식명 백과, 아사노 가나, 김온)

짠! 여자 친구가 만들어준 오세치 요리 입니다. 오세치 요리에는 각각 의미가 있고, 들어가는 요리가 정해져 있다고 하는데, 제가 여자친구가 만든 타마고야키(계란말이)를 엄청 좋아해서 넣어달라고 했더니 넣어주었어요 ㅎㅎ

진짜 여자친구 계란말이는 최고로 맛있습니다.

연근과 토란 조림과 시금치 절임이 있어요. 각 재료마다 의미가 있지만 간단하게 토란과 연근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게요. 아래 설명은 네이버 백과사전을 참고하였습니다. 

무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당근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첨부하였습니다.

• 토란()
토란에 설탕, 간장 등을 넣고 다시 국물에 조린 음식. 토란은 흙 속에서 알줄기로 번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다산을 상징하며, 자손 번영을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다.

• 연근(レンコン)
연근을 삶은 후 아마즈(, 미림, 설탕 등을 넣어 단 맛을 낸 식초)에 절인 음식. 구멍이 뚫려 있는 연근의 모양처럼 앞일을 내다볼 수 있기를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

• 홍백 나마수(紅白なます)
무와 당근을 채로 썰어 초간장에 무친 것. 붉은색의 당근과 흰색의 무를 사용함으로써 홍백색의 경사스러움을 상징한다.

• 쿠리킨톤(きんとん)
삶은 고구마에 설탕을 넣고 으깨어 앙금으로 만든 것에 조린 밤을 섞은 달콤한 음식. 재물운을 상징한다.

• 쿠로마메(黒豆)
검은 콩 조림. 흑()에는 “검은색”, 두()에는 “성실”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따라서 “햇볕에 검게 그을릴 정도로 부지런히 일한다”라는 의미이다.

• 홍백 가마보코(かまぼこ)
홍백색은 경사스러움을 상징하는 색으로 명절과 같은 경사스러운 날에 자주 사용된다. 가마보코를 만드는 흰 살 생선은 과거에 상당히 값비싼 식재료였으며, 가마보코 또한 호사스러운 음식이었다.

• 타즈쿠리(田作り• ごまめ)
멸치를 설탕, 미림, 간장에 볶은 음식. 예로부터 멸치는 고급 비료로 사용되기도 했으므로 그 해 농사의 풍작을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다.

마지막으로는 일본에서 먹는 떡국이에요. 

고명으로는 시금치와 가마보코가 들어가고 아래에 보이는 흰 두부 같은데 떡이에요. 일본 떡은 우리나라 떡과는 씹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우리나라 떡은 쫄깃쫄깃 한 반명에 일본 떡들은 우리나라 인절미 느낌이 데부분 이에요.

한입 베어 물면 쭉~ 늘어나는 게 치즈 느낌이랑 비슷합니다. 일본 떡국도 처음 먹어보는데 맛은 다르지만 일본도 새해를 맞이하면서 떡국을 먹는다니 역시 가까운 나라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맛은 우리나라 떡국이 존맛탱)

 

오늘은 일본의 명절요리인 오세치 요리를 소개해 드리고 여자 친구가 직접 만든 오세치 요리를 소개해 드렸어요. 우리나라도 차례상과 제사상이 지역 그리고 집마다 다르듯이 오세치요리도 지역마다 그리고 집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그래도 의미는 다 비슷비슷하니 그렇게 큰 차이는 없는 듯합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또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있다면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다음 포스팅 때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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