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100엔스시] 쿠라스시 나카스점에 다녀왔어요 / 가격오름 주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식당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맛집까지는 아니고 많은 관광객분들이 찾으시는 일본 100엔 스시에 대해서 안내해 드리려고 해요.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 온 세상이 팬대믹이 돼버리고 2022년 10월 11일부터 한국인도 비자 없이 일본으로 입국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여행으로 많이 오셨던 분들께서는 일본 100엔 스시하면 [스시로, 쿠라스시(쿠라즈시), 하마스시(하마즈시)] 등이 있었는데 이제 더 이상 100엔스시가 아니게 되었어요... 

왜냐하면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에요. 

스시로가 가격을 올린다는 뉴스를 얼마전에 보기는 했지만 그에 따라서 다른 100엔 스시집도 가격이 오른 듯했습니다. 

스시 한 접시 가격이 100엔에서 115엔 혹은 165엔으로 오르게 되었어요. 하지만 메뉴도 다양하고 가격이 오르기 전부터 가격이 100엔~200엔 이상의 메뉴가 있어서 어떤 메뉴가 올랐는지 파악은 쉽게 되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후쿠오카에 여행으로 오시는 분들께서는 하카타역 뒤편에 있는 요도바시카메라(전자제품점) 4층에 있는 [우오베이] 라는 100엔 스시집을 찾으시곤 하시는데 우오베이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래서 하카타역에서 가장 가까운 100엔스시집(이젠 100엔스시 아님)은 나카스 돈키호테 건물 3층에 있는 쿠라스시가 되었습니다. 후쿠오카로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께선 참고 부탁드려요.

어찌 되었든 오늘 쿠라스시를 다녀왔기 때문에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후쿠오카 나카스에 있는 돈키호테 건물 3층으로 올라오면 정면으로 바로 쿠라스시 입구가 보입니다. 최근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서 한국인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영업시간은 기본 연중무휴로 오전 11시부터 저녁 12시까지 이지만 저녁 11시30분 까지는 입장해야 합니다.

입구를 지나 들어오면 터치패널이 있는데 여기서 체크를 해야해요. 핸드폰으로 이미 예약을 한 분은 노란색을, 내점 해서 지금 체크하실 분은 파란색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예약을 하지 않고 내점했기 때문에 파란색 버튼을 눌렀어요.

그리고 몇명이서 왔는지 선택해야 합니다. 어린이도 포함해서 선택해 주세요. 그리고 10명 이상이시라면 스텝을 호출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화면이 넘어가면 어린이가 몇 명이 있는지 체크하는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체크를 끝나게되면 번호표가 나오는데 이 번호표로 안내가 되기 때문에 잊어버리시면 안돼요. 

대기시간이 길 경우에는 2층에 있는 돈키호테를 한바퀴 둘러보고 오셔도 됩니다.

저 화면에 안내 번호가 뜨게 되는데 깜빡이는 사이에 사진이 찍혀서 695번이 흐릿하게 찍혀있네요 ㅎㅎㅎ 

화면에 자신이 안내받은 번호가 나오게 되면 사진에서 보이는 안내 모니터 아래에 있는 안내기로 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왼쪽 사진의 빨간색 부분을 터치하게되면, 오른쪽 사진처럼 몇 명인지 다시 확인하고 오른쪽 사진의 아래 빨간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제서야 테이블 번호가 적힌 종이를 받고 해당 테이블로 이동하면 됩니다.

여기까지 점원의 안내는 전혀 없습니다. 필요해서 찾게 되면 도와주실 거예요.

여기가 저희가 안내받은 5번 테이블이에요 ㅎㅎㅎ 여기서 이제 식사를 시작할 겁니다!

처음 테이블에 앉아서 터치패널을 만지면 왼쪽 사진처럼 [ビックラポン(빅쿠라뽕)]을 즐겨주세요 라는 안내가 나오는데 이건 쿠라스시의 최대 장점인 뽑기 게임을 하겠냐고 물어보는 겁니다. 오른쪽 빨간색이 [はい(네)]인데 네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지금 뽑기로 나오는 건 터치패널 위에 안내되어 있는데 지금은 BT21 캐릭터가 나오는군요! BTS팬들은 좋아할 것 같아요 ㅎㅎ

자 이제 본격적으로 주문을 시켜봅니다! 스시는 사진으로도 되어 있으니 딱히 일본어가 되지 않아서 사진으로 유추해서 주문하시면 돼요! 물론 한국어 설정도 가능합니다.

스시를 선택하면 왼쪽 사진처럼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또 쿠라스시의 특징인 밥 양을 선택할 있게 됩니다.

왼쪽 사진 중 가운데 파란색 버튼 2개가 그 버튼인데 왼쪽[シャリ(通常)]를 선택하면 저희가 아는 일반 스시의 밥 양이 나오게 되고, 오른쪽 [シャリハーフ]을 선택하면 일반 밥 양보다 절반으로 나옵니다.

위에 올라가는 생선이나 재료의 크기는 변함없으니 걱정하세요. (シャリハーフ를 선택해도 가격이 저렴해지지 않아요.)

녹차도 옆에 구비되어 있으니 함께 드리면 더 맛있어요! 따뜻한 물도 테이블마다 바로 나올 수 있게 되어있으니 손 데이지 않게 조심히만 사용하시면 됩니다!

쿠라스시의 특징인 주문한 스시 전용 레일이 있어서 보다 깔끔하게 배탈이 옵니다.

띠링~ 소리가 나면서 오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저희 테이블 접시를 만진다거나 오염될 걱정이 없어요 ㅎㅎ

아래쪽 레일은 회전초밥집답게 초밥이 계속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뚜껑 커버가 있어서 쉽게 마르거나 그러지 않아요.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격이 좀 오른 걸 보여드리기 위해 좀 크게 찍어봤습니다. 이전에는 100엔이었던 것들이 이제는 115엔으로 올랐더라고요...

위 사진도 메뉴 가격을 보여드리려고 크게 찍어봤습니다. 상단에 있는 가격이 165엔으로 올라있더라고요... 

저 메뉴들도 예전에는 100엔이었던 거 같은데 말이죠 ㅠㅠ

한글로 바꾼 화면입니다. 어설프지만 그래도 한국어가 되니 일본어가 어려우신 분들께서는 한국어로 이용하시는 게 좋을 듯싶어요!

제가 좋아하는 오징어튀김 스시에요 ㅋㅋㅋㅋㅋ 이런 건 뭔가 비급 느낌의 스시지만 굉장히 맛있어요! 그리고 구비된 간장 등 중에서는 이런 튀김에 뿌려먹은 아마타레(데리야키 비슷한 느낌의 소스) 도 있어서 뿌려 드시면 맛있어요!

이제 식사를 다 마쳤으니 뽑기 게임을 한번 해보도록 합시다. 왼쪽 빨간 버튼 중에서 [GAME ON]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그러면 왼쪽 화면이 나오는데 [Yes]를 누르면 실행 가능합니다. 그리고 테이블마다 오른쪽 사진처럼 그릇을 넣을 수 있는 구멍이 있는데 이곳에 그릇 5개를 넣을 때마다 뽑기 게임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이번에 총 15 접시를 먹어서 세 번의 게임이 가능했는데요. 전부다 꽝이었습니다 ㅠㅠㅠ 

뽑기 게임은 위 영상에서 처럼 [사격]이 있고 [경보][금붕어 구하기] 이렇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나오니 한번 도전해 보세요. 재밌습니다 ㅋㅋㅋ

이제 식사를 다 했으니 계산을 해야겠죠! 오른쪽 아래 [회계]를 누르시면 점원이 와서 확인해 줍니다. 일본은 식사나 결제를 할 때 하는 계산은 회계라고 표현합니다.

그러면 점원이 바코드가 있는 종이를 주는데 이걸로 입구에 있는 장소에 가서 계산을 하시면 됩니다. 

쿠라스시에서 한국어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은 테이블에 있는 주문하는 태블릿에서만 가능해요. 포스팅 초반에 설명되어 있는 입장 때와 결제 때는 한국어 안내가 불가능 하지만 필요시에 점원이 도와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제 많은 한국분들께서 여행으로 후쿠오카에 많이들 오시고 계십니다. 저는 4년째 후쿠오카에서 지내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긴급사태 선언 때도 이곳에 있었기 때문에 최근에 얼마나 많은 한국분들이 와계시는지 직접적으로 체감이 되더라고요. 

그러면 마지막으로 아래 쿠라스시 나카스점 구글 지도 첨부하면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후쿠오카 여행 재밌게 하시고 이 포스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오늘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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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스시 하카타 나카스점 구글 지도 링크

https://goo.gl/maps/H3J6td9AfT8NhmWF8

쿠라스시 하카타 나카스점 · 〒810-0801 Fukuoka, Hakata Ward, Nakasu, 3 Chome−7−24 Gate’s３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