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일본 맛집 소개 / / 2022. 10. 26. 22:23

[후쿠오카 맛집 라루키이] 오호리공원앞 항상 줄서있는 파스타 맛집 라루키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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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후쿠오카에서 파스타집으로 가장 유명한 가게 [라루키이]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저는 일본에 온 지 4년 중 3년 넘게 후쿠오카에 지내고 있지만(1년은 키타큐슈) 드디어 이번에 한번 가보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코로나가 확산되고 관광객이 전혀 없을 시절에도 항상 줄이 서있는 그런 곳이에요. 구글 지도에서 리뷰를 봐도 줄 서있는 사진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친구와 근처에서 술을한잔 마시고 다음으로 어디를 갈까~ 하다가 줄이 없는걸 처음 봐서 바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오후2시30분 그리고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 오후 6시~ 오후 9시까지가 영업시간이에요. 생각보다 영업시간이 짧아서 기다리는 것도 생각한다면 바쁘게 움직이셔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휴일은 매주 수요일이에요. 방문하실때 꼭! 영업시간과 휴일 체크하셔야 합니다!

저녁 영업시간이 끝나기 바로 직전에 와서 그런지 기다리는 사람도 많이 없었지만 빈 테이블은 한두 곳 있었어요. 그나마 그것도 저희가 들어오고 얼마 안돼서 꽉 차게 되었습니다.

가게 안 벽에는 야구 굿즈들고 장식이 많이 되어 있었어요. 아마도 이 가게 사장님께서 야구를 굉장히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후쿠오카는 기본적으로 야구하면 소프트뱅크 홈이기 때문에 소뱅 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근처 테이블에는 강아지와 함께 방문한 손님이 계셨어요. 이곳 라루키이는 애완견과 함께 입장이 가능한 사업장입니다. 그리고 자리를 안내해 줄 때 주변에 강아지가 있을 경우에 미리 안내를 해주거나 혹 강아지가 근처에 있는 게 싫으신 분들을 위해 자리 안내를 해주고 있어요.

주문을 완료하면 메뉴판을 수거해 가기 때문에 아쉽게도 메뉴판 사진을 찍지 못하였어요. 하지만 다행이도 저희가 안내받은 자리가 벽 쪽이기 때문에 벽에 부착된 메뉴사진을 조금 찍었습니다.

라루키이는 재료를 기준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왼쪽은 그림으로도 알 수 있듯이 송이버섯이에요. 

오른쪽은 브로콜리 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오른쪽 브로콜리 메뉴에서 가장 위에 있는 메뉴예요.

브로콜리와 새우 그리고 버섯이 들어간 크림 파스타입니다. (아쉽게도 한국어 메뉴는 없는 듯 ㅠㅠ)

그리고 이 가게는 파스타와 피자 가게이기 때문에 피자 메뉴도 있어요. 저희는 배가 어느 정도 부르기 때문에 파스타만 주문했고 생맥주도 한잔씩 주문했습니다. ㅎㅎ(맥주를 빼놓을 순 없죠)

드디어 메뉴가 나왔습니다. 저는 토마토와 크림 파스타 중에서 크림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토마토도 물론 좋지만 크림이 안 질리고 마지막까지 잘 먹게 되더라고요 ㅎㅎㅎ 

브로콜리가 메인답게 브로콜리 양이 굉장히 많아요! 그리고 새우도 양이 많습니다 ㅎㅎ 저는 한국에서 까르보나라를 처음 먹었을 때 안에 들어있는 브로콜리가 너무 맛있었는데 양이 너무 적어서 아쉬웠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입맛이 특이해서 그런가 브로콜리가 너무 좋더라고요 ㅎㅎㅎ 

그리고 함께 들어있는 새우고 양도 많고 크기도 적절했어요! 큰 새우 두어 개 들어있는 것보다 이 정도 크기의 새우가 7~8마리 있는 게 훨씬 나은 것 같아요.

그리고 버섯은 너무 잘게 썰어져 있어서 따로 모아서 사진을 찍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존맛탱!

그리고 메뉴가 나올 때 고추기름? 같은걸 주는데 이걸 넣어도 맛이 확 바뀌어서 진짜 맛있습니다. 생각보다 매워서 많이 넣으시면 안돼요! 사진에 제가 넣은 만큼만 넣으셔도 충분하니 조금씩 넣어 보시고 점점 양을 늘리셔야 합니다!(사실 전 맵 찔이)

고추기름을 넣어도 색이 확 변하지는 않아요. 그래도 크림소스에 매운 고추기름이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었습니다. 과연 토마토소스에도 잘 어울릴까 가 신경 쓰이네요. 다음에 올 때는 토마토를 한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스타와 맥주 한잔을 먹고 나오니 영업시간이 끝나서 더 이상 기다리는 손님이 없더라고요. 여긴 언제나 사람이 줄 서있는 곳이라서 큰맘 먹고 와야 합니다. 

파스타 치고는 가격이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그만큼 양은 많아요. 저희가 주문한 파스타 가격은 1,925엔이에요. 물론 세금 포함입니다. 

입구에는 운치 있게 적혀있는 라루키이 글씨가 있고 오늘의 추천 메뉴가 적혀 있어요. 오늘 저희가 주문한 메뉴가 추천 메뉴에서 가장 위에 있네요 ㅎㅎ

한국어 메뉴가 없는 게 아쉽지만 어느 정도 영어로도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어로도 주문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돼요. 물론 일본어를 읽을 수 있는 게 최고긴 하지만 이런 것도 해외여행의 묘미라고 생각하신다면 즐겁게 주문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 포스팅도 후쿠오카에 여행 오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라루키이 구글 지도]

https://goo.gl/maps/oGoQ4sTkAKqkxpnf9

 

라루키이 · 3 Chome-1-1 Arato, Chuo Ward, Fukuoka, 810-0062

★★★★☆ · 이탈리아 음식점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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